펫푸드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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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S OF NUTRITION

영양(營養)의 기초

6 대 영양소(Nutrients)

펫푸드(Pet Food) 내 모든 영양소는 식품과 마찬가지로 6 가지로 크게 대분류 됩니다. 이 중에 에너지(Energy)를 발생 시키는 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세 가지에 한하며 비타민, 미네랄, 물은 대사 과정에 긴밀히 관여 하지만 에너지 자체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닙니다.

참치
에너지(Energy)

살아있는 모든 동물은 생명을 유지하고 성장, 번식, 정상 활동과 운동, 환경 변화에 따른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끊임없이 사용하며 대부분의 에너지는 먹이 내에 있는 영양소로부터 공급됩니다. 즉 먹는다는 행동은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칼로리(Calorie),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

에너지를 양(量) 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위를 칼로리(Calorie)라고 합니다. 기실은 물은 1 그램을 14.5oC에서 15.5oC로 1oC 올리는데 필요한 열(Heat) 에너지를 1 칼로리(Calorei)로 표시 합니다.
그러나 이 단위가 너무 적기 때문에 1,000 칼로리(Calorie)를 1 kcal로 표시해서 실제로 모든 음식이나 펫푸드 전반에 걸쳐 에너지 함량을 표기하는데 통용되는 단위는 kcal입니다. 따라서 이후 우리가 펫푸드에서 에너지 함량으로 접하게 되는 모든 칼로리의 경우에도 그 것이 실제로 "킬로 칼로리"로 부르든 아니면 단지 "칼로리"로 부르든 정확히는 이 kcal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에너지, 생체 내 활용에 따른 단계적 구분
총 에너지(Gross Energy, GE)

총 에너지는 펫푸드 자체가 그대로 온전히 지니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을 측정한 값을 말하며 kcal/kg 등으로 흔히 표시됩니다.

가소화 에너지(Digestible Energy, DE)

가소화 에너지는 총 에너지(GE)에서 분변을 통해 유실된 에너지 양을 뺀 값으로 실제로 동물이 소화 흡수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총 에너지 대비 가소화 에너지(DE) 비율이 낮다면 당연히 소화 율 자체가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분변의 양과도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대사 에너지(Metabolizable energy, ME)

가소화 에너지에서 오줌과 개스 형성으로 유실된 에너지를 뺀 값으로 이 수치는 실제로 동물이 전적으로 체내에서 활용하는 칼로리 값을 나타냅니다. 프리미엄 급 펫푸드 브랜드에서는 공개하는 경우가 많고 동물에게 펫푸드의 실제 급여 량을 정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보통 kcal/kg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으며 컵 당 칼로리(kcal/cup)으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정미) 에너지(Net Energy, NE)

섭취한 음식물의 소화 과정과 영양소의 대사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노폐물의 배출 과정 등에서 열(heat)이 발생하며 이는 당연히 에너지 사용을 의미합니다.
대사 에너지에서 이러한 에너지 사용 값을 뺀 것을 순 에너지 또는 정미 에너지라고 부르며 동물이 신체의 유지와 생산 활동을 위해 전적으로 활용합니다.

영양소 별 에너지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영양소 별로 얼마 만큼의 칼로리를 얻을 수 있는 가를 아는 것은 펫푸드의 조성과 평가 그리고 선택 및 급여 량 결정 등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정확한 펫푸드의 에너지 함량은 동물 실험을 통해서만 측정될 수 있지만 다음 도표에서 보여지는 각 영양소 별 칼로리 수치는 에너지 함량을 계산하기 위해 자주 활용이 됩니다.
이 것을 알면 펫푸드의 보증 분석 치(Guranteed Analysis) 값을 이용해 칼로리 함량을 근사치로 계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전부 그램 당 3.5 kcal의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반면에 지방은 무려 그램 당 8.5 kcal의 에너지를 낼 수 있어서 약 2.4 배의 농축된 에너지 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양소 탄수화물(Carbohydrate) 단백질(Protein) 지방(Fat)
펫푸드 소화율 지수 85% 80% 90%
Modified Atwater Factor 3.5 kcal/g 3.5 kcal/g 8.5 kcal/g
에너지(칼로리) 밀도(Energy/Calorie Density)

그렇다면 똑같은 중량이나 부피의 펫푸드가 두 종류 있는데 하나는 칼로리 함량을 높이고 다른 것은 얼마 만큼 낮추고 싶다면 어떤 영양소의 비중을 조절해야 할까요?
이 때 우선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바로 지방의 함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지방의 함량에 따라 칼로리 수치의 변화 폭이 가장 커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에너지 밀도 혹은 칼로리 밀도라는 용어는 특정 펫푸드의 일정 중량 혹은 부피 내에 칼로리 수치를 얼마로 할 것 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인 것이고 지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성장기에 있는 퍼피나 키튼, 즉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의 경우는 소화관의 용량은 적어서 제한이 있는 반면에 성장과 유지를 위한 에너지 요구량은 상당히 높은 면을 보입니다. 따라서 이 때는 정해진 섭취 량 내에 원하는 칼로리 수치를 공급하기 위해 당연히 에너지 밀도를 높혀야 할 필요가 있고 그 것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지방의 비율을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칼로리 밀도의 표기 방법은 프리미엄 급 펫푸드에서 킬로그램 당 몇 칼로리, 즉 kcal/kg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컵 당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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